2024. 10.10 형태소 페이퍼 5호
의미를 갖춘 가장 작은 단위인 형태소
행간 사이에 오래 머물며 마주한 생각을 나눌 예정입니다.
책을 읽고 싶은 분들 누구나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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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9월의 자립형태소 야호🎉 입니다.
여름이 정말 길게 느껴졌는데 순식간에 쌀쌀해지는 것을 느끼니,
계절의 변화란 참 신비하구나 싶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님?
형태소는 소설과 시집을 넘어, 9월에는 에세이집 한 권을 읽으며 가을을 맞았습니다.
님께도 좋은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담아, 형태소 페이퍼 5호를 보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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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 대체 결혼할 거니 말 거니?”라고 물으면, “결혼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거기에 대해 “얘가 미쳤나?”라고 말하면, “제정신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아버지가 “손주라도 한 명 안겨다오.”라고 하거든 “후손이란 무엇인가?”. “늘그막에 외로워서 그런단다”라고 하거든 “외로움이란 무엇인가?”. “가족끼리 이런 이야기도 못 하니?”라고 하거든 “가족이란 무엇인가?”. 정체성에 관련된 이러한 대화들은 신성한 주문이 되어 해묵은 잡귀와 같은 오지랖들을 내쫓고 당신에게 자유를 선사할 것이다. 칼럼이란 무엇인가.
_김영민,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5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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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사상사를 연구했고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정치외교학을 가르치고 계신 교수님께서 실은 199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신설된 영화평론 부문의 당선자였으며, ‘재밌는 칼럼’으로 유명세를 얻은 실력 있는 에세이스트입니다. 어때요? ‘설정 과다’의 인물상이지 않나요? 우리는 서울대학교 김영민 교수의 첫 에세이집인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에서 그 인물상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 에세이를 읽으시나요? 에세이(Essay)의 우리말인 수필은 隨(따를 수), 筆(붓 필)로 써서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을 말하고, 제약 없이 자유롭게 쓰는 글이라는 뜻입니다. 1930년대 소설가이자 한국 근대 수필문학의 대가였던 이태준은 수필이 정해진 형식이 없기 때문에 필자의 솔직한 견해와 미학, 면목이 그대로 드러나는 ‘심적 나체’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아름다운 문장이 돋보이지만 진정한 의미는 행간 안에 숨어 있는 시나 소설과는 달리, 에세이는 저자의 존재와 뜻이 훤하게 드러나고, 애초에 그것을 드러내기 위한 글입니다. 한 인간의 삶, 그 단면을 옮겨 놓은 것으로서 에세이를 읽을 때 우리는 저자의 인생과 깊게 소통합니다. 그렇다면 이 글들을 통해 김영민 교수가 우리에게 전하는 뜻이란 무엇일까요.
사실 책 제목의 인상으로 인해 ‘죽음'이라는 주제를 둘러싼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은 김영민 교수가 쓴 화제가 되었던 칼럼들을 포함해 일상적 에세이, 영화평론 등 다양한 스타일의 글들을 담고 있으며 일상, 학문, 정치 등 여러 주제의식을 넘나드는 풍요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재밌는 칼럼’이라는 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글 곳곳에서 작렬하는 냉철한 듯 실없는 ‘교수님 유머'가 이 책의 별미가 됩니다. 교수님이 쓴 책이라는 사실에 의심 가득한 표정으로 책을 핀 독자들을 위해 김영민 교수는 모든 예상을 깨고 ‘헛소리'를 늘어놓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위대한 행간’을 파악하려 시도하는 독자의 머리 꼭대기 위를 거침없이 질주합니다.
정말 다양한 글들이 담겨 있지만 결국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를 통해 우리가 읽어낼 수 있는 것은, 그저 한 인간이 조금 더 버티고 조금 더 풍요로워지고자 품은 태도에 관한 것, 그리고 그런 태도를 견지하는 생각들에 관한 것입니다. 때로 엉뚱하고 까닭 모르게 매력 있으며 은근한 세대 차이까지 느껴져 책에 적힌 것들은 그저 활자가 아니라 책을 읽는 나를 향한 조언과 위로가 되며, 책 말미에는 이미 김 교수님 연구실에서 차 한 잔 얻어마시고 온 것 같은 기분까지 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분은 우리에게 삶을 더 잘 꾸려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의지력이 되어 줍니다. 저는 그것이 우리가 이 책을 통해 결국은 얻어야 할 효과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영민 교수의 삶에 대한 태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행복’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책 극후반부로 가면 김영민 교수의 인터뷰 내용도 실려 있는데요, <신동아>의 송화선 기자님과의 인터뷰 중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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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일반적인 남자들과 다른 경험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
“나는 일찍부터 어두운 반지하에서 술을 퍼마시는 걸 힘들어했다. 노래방도 적극적, 능동적으로 가지 않았다.”
김 교수는 쉽게 말 놓는 사람, 걸핏하면 동문 운운하는 사람도 경계한다고 했다. 여러 칼럼을 통해 드러났듯 그는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고 자유를 중시하는 사람이다. 그에게 ‘인생 목표가 행복인지’를 물었다.
“행복보다는 불행하지 않기를 바라는 쪽이다. 행복이 단지 기분이 좋은 걸 의미한다면, 나는 우리 사회에서 행복이 지나치게 과대평가돼 있다고 생각한다.”
김 교수는 찰나의 행복보다는 차라리 ‘소소한 근심’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고 했다. “’왜 만화 연재가 늦어지는 거지’, ‘왜 디저트가 맛이 없는 거지’ 같은 ‘소소한’ 근심을 누리는 건, 그것을 압도할 큰 근심이. 없다는 것”이기 때문이란다.
_김영민,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334-335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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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행복보다는 소소한 근심,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김영민 교수의 인생철학이며,
이 발췌문 뿐만 아니라 책 전체에서 저자는 금방 사라질 쾌락 보다는 지속 가능하고 견고한 삶을 추구한다고 느꼈습니다. ‘행복함’의 상태 보다는 ‘불행하지 않음’의 상태로 향하는 것이 우리의 삶 총체에 더 이롭다는 것입니다.
님께서는 ‘불행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있었나요?
먼저 형태소의 대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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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러분이 ‘불행하지 않음’, 혹은 ‘시시한 행복'을 느낀 일상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 : 김영민 교수님과 송화선 기자님의 인터뷰(320p)나 ‘새해에 행복해지겠다는 계획은 없다’ 글(22p)에 나온 것처럼, 압도적인 큰 근심이 없어야 작은 근심을 누리고 살 수 있다. 따라서 소소한 근심만 가지고 살 수 있다는 것은 큰 특권이 될 것이다.
외모를 보고 사랑에 빠지는 것이나 새해 계획을 거창하게 세우는 것처럼, 금방 사라질 찰나의 것을 행복의 근거이자 조건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내가 가진 가장 시시하고 기본적이지만 꼭 지키고 싶은 것들을 사랑하고 싶다.
해외여행 한 번 가보지 않았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꽃만 보아도 표정을 필 수 있는 내가 좋다. ‘고맙다’는 한마디에 호구짓을 해도 보람을 느끼는 순간들이 꽤나 소중하다. ‘내일 점심엔 꼭 이걸 먹어야지!’ 목표를 설정하고 이뤄냈을 때 스스로의 감정이 재밌다. 큰 불행들이 지워지고 있다. 실제로 정말 그렇다고 믿는다.
🌵 : 잠을 청하기 전, 유독 머릿속에 생각이 가득 차는 날이 있다. 불안을 떨치기 힘들 때도 있고,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경우도 있다. 반면 휴대폰을 끄자마자 잠에 빠져드는 날도 있다. ‘불행하지 않음’의 순간은 이런 날이다. 쉽게 잠을 잘 수 있는 건.. 그 어떤 것도 방해하지 않을 때 가능하다. 그것이 곧 불행하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별 일 없고, 곱씹어야 할 생각들이 없을 때 잠을 잘 수 있다. 우리가 주변 사람들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자주 하는 것도 어쩌면 이러한 이유 때문 아닐까?
🍉 : 딱 요즘 같은 날씨에 중앙도서관에서 인문대로 가는 길을 걸으면서 하늘은 푸르고 초록빛 나무들은 이리저리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볼 때 ‘행복하다’고 느낀다.
☂️ : ‘러닝 후 빠르게 뛰는 심장 박동 소리를 듣는 순간'
부족한 체력 때문인지, 러닝 후 도파민을 느끼며 환희에 가득 차는 순간은 별로 없지만 시시한 행복, 만족감을 느끼는 데에는 이만한 순간이 없다.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살아감에 만족하게 되며, 아주 조금씩 줄어드는 기록은 체력 향상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한다. 더하여 러닝의 결과로 빠르게 뛰는 심장이 쉬고 있는 와중에도 잠시 동안 운동 효과를 내주니 무언가 보상받는 기분까지 찾아온다. 공짜 좋아하는 사람 심리를 정확하게 겨냥하는 순간이 아닐까..?
📌 : 불행하지 않으려면 생각을 하지 않는 상태여야 한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대체로 몰입의 순간을 불행하지 않다고 여깁니다. 사람 많고 불편한 것이 싫은 제가 공연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배우의 에너지에 몰입하다 보면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게다가 정말 재밌는 작품은 시작되기 전에는 설레고, 끝난 후에는 정신없이 리뷰를 쓰느라 불행에 물을 주지 못하게 만듭니다. 물론 재미없는 작품을 보면 반대급부로 몹시 불행해진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 : ‘시시한 행복’은 크기가 작거나 정도가 약한 행복이 아니라, 행복의 원인이 지독히 사소함을 의미하는 것이겠다. 장을 보러 갈 때마다 할인 상품이나 1+1행사를 쥐잡듯이 찾는다. 작년의 어느 날, 한가한 틈을 타 생필품과 먹거리를 사러 갔다. 그런데 마침 내가 사고자 한 모든 물건이 1+1행사를 하고 있었다. 상품을 한 아름 짊어지고 계산대가 가서 값을 확인했다. 원래 가격의 절반만 내면 됐었다. 1+1을 샀으니 당연한 결과지만, 영수증에 찍힌 숫자를 보니까 웃음이 비실비실 흘러나왔다. 그 웃음은 생각보다 힘이 셌다.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려는 눈물을 깊숙한 눈물샘 한구석에 집어넣을 수 있을 정도였다.
🧋 : “오랜만이야, 너랑은 왜이렇게 최근에 본것같지?” 말을 붙이지않아도 자연스럽게 앉아 친구와 밥을 먹을 때, 집에 일찍 들어가는 날 괜히 다이소를 둘러볼 때
운수가 제대로 꽝이라고 느껴질 때보다 아무것도 하지않고있으면서 아무도 찾을 수 없는 날 유독 불행의 그림자가 잡아먹을듯 도사린다. 그렇게 발한짝 걸친 날에서야 시시한 행복, 불행하지않음의 순간들이 스쳐지나간다. 당시에 체감하기 어렵고, 겨우 체감하더라도 주어진 다른 불행의 이유를 찾아나서는 일상에 레어템같은 것. 대단한 행복보다 만나기 어렵다니 이 무슨 모순적인 말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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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시시한 행복’들을 떠올렸던 형태소의 답변들입니다. 어떤가요?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지지 않으신가요?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를 읽고 나서 형태소가 남긴 한줄평은 아래와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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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에 조금 다른 의미를 부여해주는 교수님 농담집
🌵 : 삶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죽어가는 것이라는 시선에서부터
🍉 : 세상살이에 지친 마음을 가벼우면서 무거운 글들로 위로해주는 책
☂️ : 동력을 잃어버린 힘없는 아침, 나에게 건네는 날카롭고 유쾌한 에세이 디저트.
📌 : 진짜 어른을 만나고 싶을 때
🕯️ : 어디에든 머무는 생각 속으로
🧋 : 보너스하트가 주어진 김에 기왕이면 잘 사는 법 지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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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마음이 동하게 되면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적용하고 싶어집니다. ‘불행하지 않음’을 느끼기 위해서는 가까운 곳에 있는 ‘작은 기쁨’들에 시선을 둘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형태소에게 "소소한 행복을 쟁취하는 일상 팁"을 하나씩 공유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책을 읽는 와중에도, 살아가는 곳곳에서 이런 소소한 팁의 실천들이 님의 불행의 무게를 아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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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 앉아서 세상을 보기. 나아진 것과 감사한 것을 생각하기. 나만이라도 나에게 무조건적인 지지와 칭찬을 보내기. 단! 그래도 하기 싫은 거 미루진 말기!!
🌵 : 언제 들어도 좋을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두기 .. 다만 질리면 안되니까 너무 자주 들어서는 안됨. 혹은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 통으로 듣기. 듣는 동안 머리를 비우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기.. 버스에서 자주 듣는다
🍉 : 내 삶 안에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무인도 같은 영역을 만들어두기! 그리고 소소한 행복이 필요할 때마다 그 무인도에 찾아가기! 저는 최근에 그 무인도에서 취미들을 열심히 키우고 있답니다. 뜨개질, 테니스, 일기(혹은 기록하기) 등등… 이런 영역들이 소소한 행복을 주면서 삶을 지탱해주는 것 같아요.
☂️ : 산책로에서 사람 구경하기. 고민에 잠겨버릴 땐 산책로에 나가 가볍게 뛰고, 벤치에 앉아 사람을 구경하곤 합니다.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미소와 땀을 보면 소소한 행복과 열정이 금방 충전됩니다!!
📌 : 저 나름의 팁은 '헤드폰으로 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음악 듣기'입니다. 특히 저음역대를 강조하는 헤드폰으로 베이스가 강한 음악을 듣는 편인데, 이러면 음악을 듣는다기보단 '감각을 깨운다'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뒷목에 뻐근하게 쌓였던 스트레스를 짜릿하게 날릴 수 있는 팁입니다.
🕯️ : 이어폰 끼고 눈 감은 채로 노래 듣기 - 눈을 감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귀 아플 때까지 그러고 있다가 눈 뜨면, 마치 다른 세상에 있다 온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원래 살고 있던 현실이 색달라 보이고 조금 행복해집니다.
🧋 : 횡단보도 위 흰색만 맞춰 밟기 - 몰두하다보면 생각도 사라지고, 그렇게 건너면 성취감도
드는 가성비 행복. 단, 사람 많은 곳에서 하면 행복과 함께 수치심 1+1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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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초반부, 중반부, 후반부로 나눈다면.. 9월은 후반부에 접어드는 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9월에 저는 꼭 지난 한 해를 점검하거나, 그것을 넘어 살아온 날들을 조금씩 반추해 보기도 합니다. 1년이 또 끝나가고 있다는 것, 그 시간의 흐름을 실감할 때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저는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가 각자의 지난 삶을 반추해보는 계기로 삼기에, 그것도 굵직하고 찰나였던 것들 보다는 늘 곁에 있었고 소소했던 것들을 돌아보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읽기에 어렵지 않고, 매끄러운 글쓰기의 표본으로 삼기에도 탁월한 책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10월에는 함께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를 읽고, 대단한 인과관계나 학문을 붙일 것도 없이우리 곁의 시간, 학교, 영화 등에 대해 각자의 해석을 풀어놓고, 큰 고통과 불행 없이 사는 일에 대해 연역적 탐구를 시도합시다. 제가 이 책을 권하고자 하는 것은, 오직 그것을 위함입니다.
책을 읽고 난 뒤, 형태소가 준비한 질문에 답장해 주세요! 아래 편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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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 어떠셨나요?
형태소가 소개한 책이 궁금해졌다면,
함께 읽으며 이 질문들에도 답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요?
- 책은 일상/학교/사회/영화/대화 주제의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재밌게 읽었던 파트는 어디였나요? 간단한 선정 이유, 기억에 특히 남았던 문장을 포함하여 적어 주세요.
- 책에는 추석이라는 주제를 다룬 ‘명절을 보내는 법' 1~3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024년의 추석 혹은 ‘명절’과 관련된 여러분의 생각 혹은 에피소드를 공유해 주세요. (*명절 관련 책의 내용에 대해 논해 주셔도 좋습니다.)
- 책을 읽은 후, 여러분의 삶 전반 혹은 특정 부분에 있어 ‘의미 부여'가 달라진 부분이 있나요? (*없다면, 미래와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 주세요.)
- 책을 읽으며 추가적으로 함께 나누고 싶었던 질문이나 생각이 있나요?
10월 23일 전까지 도착한 답변은 페이퍼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럼 10월 24일, 책을 읽은 뒤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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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형태소의 다섯 번째 페이퍼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형태소 페이퍼>는
매달 둘째주, 넷째주 목요일에 찾아옵니다.
🙌다다음주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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